—한국경제신문 주요 기사 속에서 찾은 10가지 변화의 징후
신문이 던지는 경제 용어, 어렵지 않습니다
2025년 5월 12일자 한국경제신문에는 각종 경제·기술 뉴스가 가득 실렸습니다. 하지만 신문에 담긴 표현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GPU’, ‘스마트팜’, ‘인버스 ETF’ 같은 단어가 생소하게 다가오셨다면, 이번 글을 통해 차근차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각 기사 속 주요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드리며, 흐름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1. 인공지능 시대, 전기가 멈췄다
서울대와 주요 대학들이 고성능 GPU를 보유하고도 AI 연구를 중단하는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전기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 공급 인프라의 한계가 연구기관조차 흔들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GPU(그래픽처리장치):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컴퓨터 부품으로, 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AI(인공지능):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기능을 가진 컴퓨터 기술을 말합니다.
전력 인프라: 전기를 생산하고 송전·배전하는 기반 설비를 의미합니다.
2. 외국인 노동자의 급여가 '코인'으로 바뀐다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가 원화를 거부하고 테더(USDT)로 급여를 받겠다고 말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례가 아니라, 글로벌 이주노동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용어 풀이:
테더(USDT): 미국 달러에 가치를 고정한 암호화폐로, 가격 변동이 적은 디지털 화폐입니다.
디지털 자산: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저장되는 가상화폐, 토큰 등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뜻합니다.
송금: 국내 또는 해외로 돈을 보내는 금융 거래입니다.
3. AI 연구보다 더 부족한 건 '전력'이었다
서울권 대학들이 GPU를 들여놓고도 실제 가동을 못하는 현실은 국내 AI 연구 생태계가 구조적으로 재정비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 용어 풀이:
AI 연구 생태계: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학습·적용하는 모든 조직과 환경을 포괄하는 말입니다.
스마트캠퍼스: ICT 기술을 활용해 학습, 행정, 연구 등 대학 기능을 효율화하는 미래형 대학 모델입니다.
4. '지원'에서 '수익'으로…변화하는 농정 방향
정부가 기존의 지원 중심 농정에서 벗어나, 농업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스마트팜: IoT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자동으로 작물을 관리하는 지능형 농장입니다.
6차 산업: 농업(1차) + 제조(2차) + 체험·관광(3차)을 융합한 수익형 농업 모델입니다.
5. 디지털 아트, K브랜드와 함께 뉴욕을 밝히다
LG전자가 OLED 기반 디지털 아트를 뉴욕 아트페어에서 선보이며 고급 컬렉터층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OLED: 백라이트 없이 빛을 내는 유기 발광 소재로, 얇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아트: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통해 창작된 예술 작품입니다.
컬렉터: 예술 작품이나 고가 물품을 수집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6. 미국의 원자력 확대 정책…한국 기술에 기회 열리다
미국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대폭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원자력 발전: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SMR: 작고 효율적인 원자로로,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받습니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환경 정책입니다.
7. 변동성 시대, 고배당이 주는 안정감
금융 시장의 불안정 속에서 배당금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고배당 펀드로 몰리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배당: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이나 주식으로 나눠주는 것
ETF: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로,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갑니다.
인컴형 투자: 이자나 배당 같은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8. 무인화 바람 타고 비상한 K-로봇
전 세계 ‘다크 팩토리(무인공장)’ 수요가 늘며 한국 로봇 기업의 해외 수주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용어 풀이:
다크 팩토리: 작업자가 거의 없는 무인 자동화 공장
로봇 자동화: 사람 대신 로봇이 제품을 만들거나 관리하는 공정
수주: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을 따내는 것
9. 디지털 자산, 이제는 세금도 따라붙는다
국세청이 암호화폐를 통한 자산 은닉, 탈세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자산 은닉: 세금이나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자산을 숨기는 행위
탈세: 세금을 불법적으로 줄이거나 내지 않는 행위
사모펀드: 소수의 투자자에게만 판매되는 고위험 투자 펀드
10. 하락장을 준비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
최근 증시 불안 속에서 하락장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용어 풀이:
인버스 ETF: 지수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펀드
레버리지 ETF: 지수 상승률의 2~3배 수익을 추구하는 고위험 펀드
변동성: 가격이 오르내리는 폭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맺음말: 경제 용어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2025년 5월 12일, 그날자 한국경제신문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공지능과 전력, 디지털 자산과 농업, 투자 전략까지—각 뉴스는 단지 한 줄의 헤드라인이 아니라, 지금 세계와 한국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경제 기사 속 용어들이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느껴지시길 바랍니다. 용어를 이해하는 순간, 세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음 뉴스도 함께 읽으며 또 한 번 용어를 익혀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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